사립대, 연기금운용풀 통해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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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립대학들이 10월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연기금운용풀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초기 투자 규모는 1000억∼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사립대학의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운용풀에 가입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대학자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하는 규칙안을 개정하면 연기금운용풀을 통해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투자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증권업협회는 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주식형 혼합형 MMF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사학기금 통합펀드를 만들어 대학의 주식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방향을 바꿨다.
국내 사립대학들이 갖고 있는 수익용 자산은 2005년 말 현재 4조6500억원에 달하며 이와는 별도로 조성돼있는 대학발전기금도 수조원대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초기에 1000억∼3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협회는 대학들의 연기금운용풀 가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용펀드 판매사 3∼4개사를 별도로 선정,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연기금운용풀은 정부 및 공기업이 운영하는 개별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운용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수익성도 높이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삼성투신운용이 대표 운용주관사를 맡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등이 주식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연기금운용풀에는 현재 국민주택기금 신용보증기금 공무원연금 등 42개 기관 및 기금에서 3조원을 예탁했다.
운용 상품은 채권형펀드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형 283억원,주가연계펀드(ELF) 등 파생상품 232억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초기 투자 규모는 1000억∼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사립대학의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운용풀에 가입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대학자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하는 규칙안을 개정하면 연기금운용풀을 통해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투자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증권업협회는 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주식형 혼합형 MMF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사학기금 통합펀드를 만들어 대학의 주식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방향을 바꿨다.
국내 사립대학들이 갖고 있는 수익용 자산은 2005년 말 현재 4조6500억원에 달하며 이와는 별도로 조성돼있는 대학발전기금도 수조원대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초기에 1000억∼3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협회는 대학들의 연기금운용풀 가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용펀드 판매사 3∼4개사를 별도로 선정,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연기금운용풀은 정부 및 공기업이 운영하는 개별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운용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수익성도 높이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삼성투신운용이 대표 운용주관사를 맡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등이 주식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연기금운용풀에는 현재 국민주택기금 신용보증기금 공무원연금 등 42개 기관 및 기금에서 3조원을 예탁했다.
운용 상품은 채권형펀드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형 283억원,주가연계펀드(ELF) 등 파생상품 232억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