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들은 앞으로 한 달에 5만원만 내면 전국 각지에 있는 20여개 스포츠센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5만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이 붙은 LG전자의 사내 복지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건강이 좋아져야 회사 분위기도 살고,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생각 아래 LG전자 인사팀이 준비한 '야심작'이다.
그렇다고 회사가 돈을 부담하는 것도 아니다.

전국의 20여개 스포츠센터와 제휴를 맺고 있는 '리프레쉬클럽'이라는 건강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돈 한푼 안 들이고 임직원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은 5만원이라는 싼 값에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리프레쉬클럽은 우량 고객을 단체로 유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용 가능한 스포츠센터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는 물론 분당,오산,수원,평택 등 주요 사업장 인근에 있으며 골프와 수영,헬스시설 등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