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 월화 9:55방송) 왕인 성종의 아역배우로 유승호가 낙점되었다.

조선의 9대왕 성종은 조선의 유교통치의 기반을 세운 성군으로,'경국대전'의 반포, 유학의 장려 등을 통해 조선봉건국가체제를 완성한 성군이다.

뿐만 아니라 성종은 여인들과의 사랑을 섭렵한 로맨티스트로, 극중에서 소화에 대한 집착이 애증으로 변한다. 그리고 주인공 처선과는 왕과 내시인 동시에 어린 시절의 벗이자 소화를 둘러싼 연적으로 그려진다.

1999년 CF로 데뷔한 유승호는 이듬해 드라마 '가시고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고, 영화 '집으로', '돈 텔 파파', '마음이'등에 출연하며 아역답지 않은 깊이있는 연기로 주목받아오며 200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성(性)을 버린 환관 처선의 삶과 사랑을 다룬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는 처선(오만석)의 아역에 주민수, 소화(구혜선)의 아역에 박보영, 정한수(안재모) 아역에 백승도, 버들이(김정민) 아역에 조정은, 최자치(김다현) 아역에 유태웅, 문소운(강인형) 아역에 전하은, 송개남(이건주)아역에 맹창민, 설영(전혜빈) 아역에 김예원, 윤기현 아역에 호효훈 등이 출연해 극의 8부까지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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