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올해 임금 협상을 타결지은 기아자동차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와 원가 절감,노사 상생을 통해 적자 기업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19일 "앞으로 3년간 매년 1조원씩 3조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까지 9개의 신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사가 함께 손잡고 고용 보장과 생산성 향상을 골자로 한 '기아 비전 2010'을 추진해 2010년에는 영업이익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