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억가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업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 부족에 따른 거래부진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타이어의 순이익이 3배가량 늘어나면서 주가가 500% 이상 상승했다"며 "넥센타이어도 2003년의 한국타이어처럼 저부가가가치 제품 생산 중단, 생산량 확대, 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UHPT) 매출 비중 상승으로 순이익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시장내 중국산 타이어 리콜 등으로 중국 업체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고, 천연고무 가격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타이어업체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주가가 연초대비 171% 급등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