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졌다"..낙폭 과대주들 충격 털고 '제자리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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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졌다"..낙폭 과대주들 충격 털고 '제자리찾기'
미국 등 해외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증시도 낙폭 회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실적 호조나 성장성 등에 대한 긍정 평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빠졌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 탄력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20일 오전 11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기전은 전거래일 대비 1370원(14.92%) 급등한 1만550원으로 사흘만에 다시 1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동양기전은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된 수익구조와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이 잇따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지수 급락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양기전의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 주가와 비교할 때 상승 여력은 두배를 넘는다.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던 삼성테크윈도 급락세를 접고 10%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이후 기록했던 오름폭을 거의 다 까먹은 글로비스도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성의 3박자를 갖춘 종목으로 거론되면서 1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 STX조선과 STX엔진, 현대미포조선 등 지수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던 조선주들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고려아연과 현대제철 등 철강금속 관련주들도 한껏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던 태광이 급반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오른 것을 비롯해 성광벤드와 용현BM, 오리엔탈정공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지난 17일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밀려났던 메가스터디가 9% 가량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고, 서울반도체도 12% 가량 뛰며 낙폭 만회에 힘쓰고 있다.
주성엔지니어(11%), 태산엘시디(13%), 오스템임플란트(13%) 등의 강세도 눈에 들어온다.
이날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난 종목들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조정이 과거에 비해 급격히 진행된만큼 반등 강도 역시 강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비해 낙폭 과대주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평화홀딩스 등 낙폭 과대주들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고, 대우증권은 실적 호전주들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특히 실적 호조나 성장성 등에 대한 긍정 평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빠졌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 탄력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20일 오전 11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기전은 전거래일 대비 1370원(14.92%) 급등한 1만550원으로 사흘만에 다시 1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동양기전은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된 수익구조와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이 잇따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지수 급락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양기전의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 주가와 비교할 때 상승 여력은 두배를 넘는다.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던 삼성테크윈도 급락세를 접고 10%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이후 기록했던 오름폭을 거의 다 까먹은 글로비스도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성의 3박자를 갖춘 종목으로 거론되면서 1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 STX조선과 STX엔진, 현대미포조선 등 지수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던 조선주들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고려아연과 현대제철 등 철강금속 관련주들도 한껏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던 태광이 급반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오른 것을 비롯해 성광벤드와 용현BM, 오리엔탈정공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지난 17일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밀려났던 메가스터디가 9% 가량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고, 서울반도체도 12% 가량 뛰며 낙폭 만회에 힘쓰고 있다.
주성엔지니어(11%), 태산엘시디(13%), 오스템임플란트(13%) 등의 강세도 눈에 들어온다.
이날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난 종목들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조정이 과거에 비해 급격히 진행된만큼 반등 강도 역시 강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비해 낙폭 과대주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평화홀딩스 등 낙폭 과대주들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고, 대우증권은 실적 호전주들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