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 강화로 20일 코스피지수가 1720선도 회복했다.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5.36% 오른 1725.5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1720을 돌파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이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개인들이 매수강도를 강화함에 따라 재차 1720선에 올라섰다.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869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한때 3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10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464억원, 프로그램 1798억원 순매도중이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업종이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운수장비, 금융, 유통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2.97% 올랐고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KT, SK에너지, 신세계 등이 동반강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6.57% 오른 717.75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