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ㆍ붉은 양배추 등 암 예방엔 '컬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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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색 채소보다 효과
암을 예방하거나 암세포와 싸우려면 녹황색 채소보다 빨갛고 푸른 빛깔의 '컬러 푸드'를 가까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모니카 주스티 교수(식물영양학)의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 등이 함유한 붉고 푸른 빛깔의 천연색소가 강력한 항암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이 천연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안토시아닌 성분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뿐 아니라 암세포만을 골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과학자들은 가지나 붉은 양배추,보라색 옥수수,각종 열매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 성분이 혈류에 쉽게 흡수되지 않고 위장 내부를 샅샅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보라색 옥수수와 버찌는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한편 전체 암세포의 약 20%를 제거하는 효과를 냈다.
또 암세포 성장 속도를 반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항암 성분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보는 실험에서도 보라색 옥수수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1위를 차지했으며,버찌 역시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시금치의 안토시아닌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약 9배가 더 필요했다.
<연합뉴스>
암을 예방하거나 암세포와 싸우려면 녹황색 채소보다 빨갛고 푸른 빛깔의 '컬러 푸드'를 가까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모니카 주스티 교수(식물영양학)의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 등이 함유한 붉고 푸른 빛깔의 천연색소가 강력한 항암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이 천연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안토시아닌 성분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뿐 아니라 암세포만을 골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과학자들은 가지나 붉은 양배추,보라색 옥수수,각종 열매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 성분이 혈류에 쉽게 흡수되지 않고 위장 내부를 샅샅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보라색 옥수수와 버찌는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한편 전체 암세포의 약 20%를 제거하는 효과를 냈다.
또 암세포 성장 속도를 반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항암 성분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보는 실험에서도 보라색 옥수수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1위를 차지했으며,버찌 역시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시금치의 안토시아닌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약 9배가 더 필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