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외환銀 인수협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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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위해 협상 중에 있다"며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행명과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본지 20일자 A1면 참조
HSBC 그룹은 20일 성명을 내고 "자회사인 HSBC은행이 총자산 기준으로 한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외환은행 지분 51%를 론스타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HSBC는 또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외환은행의 행명과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외환은행 직원들의 고용 보장 또한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HSBC와 론스타 간 외환은행 인수 협상이 상당히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HSBC는 다만 "한국 등에서 정부 당국의 승인을 얻는다는 조건 아래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미룬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본지 20일자 A1면 참조
HSBC 그룹은 20일 성명을 내고 "자회사인 HSBC은행이 총자산 기준으로 한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외환은행 지분 51%를 론스타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HSBC는 또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외환은행의 행명과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외환은행 직원들의 고용 보장 또한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HSBC와 론스타 간 외환은행 인수 협상이 상당히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HSBC는 다만 "한국 등에서 정부 당국의 승인을 얻는다는 조건 아래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미룬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