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김태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남자 김태희’, 일명 ‘남태희’는 얼마전 김태희와 비슷한 외모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등학생이다. 거제고 2학년 학생으로 알려진 '남태희'는 실명 노출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신제품 휴대폰 ‘컬러홀릭 폰’의 광고필름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일명 ‘남태희 동영상’은 ‘컬러홀릭 폰’의 14가지 색 중 하나인 마젠타의 이미지 모델로 ‘남태희’를 내세웠다고 LG전자는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학교 축제에서 여장남자 경연대회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그의 여장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이같은 컨셉을 활용, 동영상에서 ‘남태희’는 충격적인 모습을 그대로 선보인다. 미니스커트에 어깨를 드러낸 하얀 상의를 입은 남태희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전화를 받지만 ‘남자목소리’가 드러난다. 마치 여자로 여기다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한편, ‘남태희 동영상’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너무 이쁘다” “정말 남자가 맞냐”는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자신만의 색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버블 핑크(Bubble Pink), 민트(Mint), 마린(Marine), 써니 오렌지(Sunny Orange), 마젠타(Magenta) 등 밝고 경쾌한 색상을 적용한 '컬러홀릭폰'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