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새로 출시한 휴대폰 '컬러홀릭 폰'의 CF 동영상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고등학교 축제에서 김태희와 똑같이 분장해 화제를 몰고 왔던 거제고 2학년생인 남자 김태희가 바로 이 CF에 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남자 김태희, 일명 '남태희'라 그를 칭하며 남태희 동영상을 보기 위해 늦은밤까지 인터넷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해 고득학교 학교 축제 여장남자 경연대회에 출전한 남태희는 2위를 차지했고, 당시 여장한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남자 김태희로 이미 장안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도 머리에 꽃을 꽂은 모습부터 화장 모습이 김태희를 쏙 빼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었다.

이번 LG 휴대폰 CF에서는 김태희가 리듬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는 CF를 연상시키듯, 남태희 역시 짧은 미니스커드에 살랑거리는 나시를 입고 긴 생머리를 흔들며 요염한 S라인 자태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LG 사이언 컬러홀릭폰 홈페이지에서는 민트, 오렌지, 초컬릿 등 다양한 색상의 핸드폰을 소개하면서 각각 다른 컨셉의 CF를 선보였는데, 남태희는 진핑크 색의 마젠타 이미지를 선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전화를 받으며 가발을 벗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인 이 CF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너무 예쁘다' '남자인줄 한눈에 알겠다' 등 많은 의견이 분분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