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증시의 반등 분위기기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에서 비롯된 하락에 대응할 만한 연준의 정책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시장은 릴리프 랠리를 펼칠만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서브프라임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면서 "또 다른 잠재 부실이 불거지면서 시장의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향후 통화정책 환경의 변화 역시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결국 이전의 상승 국면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움직임보다는 아직은 부침이 있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 투자자의 경우는 큰 상관이 없겠지만 단기 투자자의 경우라면 상방의 저항을 염두에 두고 남아 있는 변동성을 이용해 분할 매수의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