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맥쿼리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 효과로 단기 주가 모멘텀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3분기에 PC 생산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기의 FC-BGA(플립칩 반도체기판)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절적인 휴대폰 수요 증가와 LED 채용 LCD TV와 같은 신제품으로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과 LED 등의 사업부도 3분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연내 최고치인 5만5000원 수준까지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FC 사업부의 부진과 MLCC의 하향 추세로 인해 2008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하회'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