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세를 펼쳤던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3940.80로 1.92% 내리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1~2% 가량 빠지고 있고 동양종금증권(-3.24%), 대신증권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서울증권과 SK증권은 각각 3%, 0.61%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브릿지증권도 1% 오르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국내 자본시장 유동성 유입 속도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의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주 투자전략은 다소 보수적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적인 회복은 가능하겠으나, 과거보다 높은 주식시장 변동성과 밸류에이션으로 증권주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업무영역 다변화와 M&A에 대한 이슈가 일부 종목에 대한 주가 급등을 유도할 것이나 6~7월과 같은 급격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