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던 시그마컴이 '세라온 홀딩스(Seraon Holdings CO.,LTD)'로 사명을 바꾼다.

시그마컴은 20일 최근 국내 및 해외 신규사업 진출에 따라 글로벌 컴퍼니로 발돋음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그마컴은 시그마애드, 탑픽쳐스, 쥬빅스테크놀로지 등 6개 전문분야 계열사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바꾸는 사명 '세라온 홀딩스'의 '세라(sera)'는 천사, 순수, 맑음이라는 의미이고, '온(on)'은 온다라는 의미로. 세상에 순수하고 맑은 문화와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IT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그마컴은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해 회사 정관에 '광고'및 '자원 개발'부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사도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 청담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는 28일 임시주총 이후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IR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그마컴 우성훈 사장은 "세라온 홀딩스를 IT와 문화 컨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