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LCD 관련주들이 전날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고 있는 가운데 태산엘시디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2분 현재 태산엘시디는 전날보다 640원(8.22%) 오른 8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 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로 치솟은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은 이날 단기간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면서 중립이었던 태산엘시디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 유지.

우리이티아이도 이익률과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단 평가 속에 4%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솔LCD(0.4%)와 테크노세미켐(1.9%), 금호전기(1.2%) 등 일부 종목들도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LG필립스LCD(-0.9%)를 비롯해 디에스엘시디(-1.7%), 에스엔유(-2.7%), 오성엘에스티(-0.3%)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