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 15회에서는 은찬(윤은혜 분)과 한결(공유 분)의 사랑이 깊어가면서 더불어 결혼의 시기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은찬이 이뻐죽겠다고 하는 한결은 은찬과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꿈꾸며 들떠있고 더군다나 사촌형인 한성(이선균 분)과 친구인 유주(채정안 분)도 임신을 계기로 결혼을 하기로 해 자극을 받아있는 상태다.

유주의 드레스를 보러 따라간 자리에서 유주가 아닌 은찬이 고운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한결은 가족들의 반허락도 받아놓은 상태라 하루빨리 은찬과 결혼하고 싶기만 하다.

그러나 은찬은 홀어머니와 고등학생 동생을 놔두고 결혼하는것이 마음에 걸리는데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위치가 너무 비교되기 때문에 바리스타가 되는 꿈을 이루기 전에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고 버티는 상황이다.

자신이 돈때문에 한결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해두고 싶기 때문인지 사귀기 전에 한결에게 꾼 돈도 이자까지 쳐서 통장으로 부치고야 마는 은찬.

이런 은찬을 이해할 수 없는 한결과의 티격태격 사랑싸움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될 '커피프린스 1호점' 16회분에서는 할머니(김영옥 분)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은찬과 한결의 결혼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회 시청률은 14회 28.1%에서 소폭 하락한 27.1%를 기록해 30%진입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해주었다.(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