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미국 개인 투자자가 한국 선물시장에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인증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CFTC가 적격거래소로 인증한 해외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선물에 한해 일반 투자자들의 선물거래를 허용하고 있는데 코스피200 선물시장은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다.

금감위 관계자는 "코스피200 선물 상품의 안전성은 이미 지난해 7월 CFTC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은 만큼 금융감독 당국 간 불공정거래 자료협조 요건이 충족될 경우 제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