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1일 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구내무선통신 서비스 '쇼 프리존'을 내놓았다.

일정 지역에서 가입자 간 무료통화,그룹웨어,모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엔존'을 3세대 이동통신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쇼 프리존은 기업이나 대학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연동해 휴대폰을 구내전화처럼 쓸 수 있게 해 준다.

일정 지역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어하는 보안 솔루션 기능도 발휘한다.

KTF는 쇼 프리존과 연계해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사내망(인트라넷)에 바로 접속하는 '팝업 프리존 비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월 1000원의 정액요금을 내면 사내망의 메일,게시판,전자결재,일정관리,사원검색 등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가 500원인 '팝업 프리존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사 동료나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KTF 법인사업본부 조성주 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하는 유ㆍ무선통합(FMC) 서비스와 이메일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강화된 업무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