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등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에서 하루 만에 큰 수익을 내는 진기록이 나오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 7119현대오토넷콜 ELW'는 지난 20일 5원에서 시작해 장중 50원까지 급등한 후 종가 기준 6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5원으로 마감됐다.

또 '대우 7251동국제강콜 ELW'는 17일 종가 255원에서 20일 종가 660원으로 158.82%나 급등한 데 이어 21일에도 780원으로 올랐다.

상품 설정 하루 만에 조기 상환이 결정된 ELS 상품도 나왔다.

교보증권이 17일 급락장에서 판매한 'KTB KOSPI200지수연동 ELS펀드'는 설정 하루 만에 연 10.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이 확정됐다.

교보증권에서 17일 내놓은 '대우증권-삼성중공업 주가 연계 ELS펀드' 역시 20일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연 1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