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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상품 뒤늦은 폭염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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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열대성 큰비로 쌓여가는 재고에 고민하던 여름 특수상품 제조업체들이 지난 17일 이후 무더위로 매출이 급증하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21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궂은 날씨가 이어졌던 우기(8월5일~16일) 매출과 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의 매출을 각각 분석한 결과,우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역신장을 보이던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12배 이상 늘어난 1239%의 신장률을 보였다.

    박수범 이마트 홍보담당 과장은 "20도 내외의 서늘한 날씨가 10여일 이어지다 갑자기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상 기온으로 부진했던 매출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우기에 하루 평균 매출이 5억5000만원으로 작년보다 2.1% 매출이 줄어들었던 맥주 소비량도 17~19일에는 하루 평균 5억9000만원으로 판매량이 21.7% 늘어났다.

    음료도 17일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이 6억2000만원으로 작년보다 32.5%나 올랐다.

    여름철 대표 간식거리인 빙과의 경우도 5~16일 하루 평균 1억9000만원으로 작년보다 -13.5% 역신장을 보였으나 무더위가 찾아온 17일 이후에는 매출이 작년보다 31.5%가 늘어나 하루 평균 2억3000만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뒤늦은 '폭염특수'에 가장 신바람이 난 곳은 빙과업계.소성수 해태제과 홍보팀장은 "통상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는 음료와 맥주의 판매량은 늘어나지만 빙과류의 판매량은 하락세를 보여왔다"며 "서늘한 여름이 이어지다 갑작스레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날씨에 따라 엇갈리던 판매량이 동반상승해 빙과업계가 상대적으로 폭염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즉각적인 청량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음료나 맥주로 더위를 달래는 반면,빙과류는 끈적거림에다 청량감이 떨어져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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