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 음식점인 평양 옥류관에서 지난7월29일 1천여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평양시내 각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었던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대북 소식통은 "이 사고로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옥류관은 일시 영업을 중단했다가 며칠뒤 다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옥류관은 북한 주민과 외국 관광객 등이 주로 찾는 음식점으로 1960년 평양 중구역 승리거리에 2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갔던 김대중 당시 대통령도 이용했었다.

평양냉면과 고기쟁반국수 등 면 음식으로 유명하며 하루에 1만 그릇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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