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웅 진로사장 "공모價 제대로 받게 진로 실적 개선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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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진로의 실적을 개선해 내년에 차질없이 재상장하겠습니다. 사실 재상장 자체보다는 공모가격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윤종웅 진로 사장(57)은 지난 20일 밤 순한 소주 '참이슬 후레쉬' 리뉴얼 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올 상반기는 사업을 정리하고,재편하는 시기였다"며 "판매관리비와 마케팅 비용을 줄였고 공병 회수율도 높이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터다지기 작업을 매듭지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경쟁업체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진로는 수세적인 전략으로 일관해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
그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거쳐 내년 1월10일까지로 예정된 재상장 서류를 챙길 것"이라며 "문제는 공모가를 높여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당시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한 금액은 3조4500억원이며 이 중 교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FI)의 비중은 5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진로는 내년 재상장 때 공모가격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윤종웅 진로 사장(57)은 지난 20일 밤 순한 소주 '참이슬 후레쉬' 리뉴얼 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올 상반기는 사업을 정리하고,재편하는 시기였다"며 "판매관리비와 마케팅 비용을 줄였고 공병 회수율도 높이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터다지기 작업을 매듭지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경쟁업체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진로는 수세적인 전략으로 일관해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
그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거쳐 내년 1월10일까지로 예정된 재상장 서류를 챙길 것"이라며 "문제는 공모가를 높여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당시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한 금액은 3조4500억원이며 이 중 교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FI)의 비중은 5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진로는 내년 재상장 때 공모가격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