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각종 채용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세대공감 취업한마당’이라는 모토아래 청년, 고령자,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꼭 맞는 맞춤형 기획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규모 축제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도 오는 9월 19일에 ‘하반기 열린 일자리 한마당’을 일산 킨덱스에서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오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07 보훈가족 제대군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보훈가족과 제대군인에 친화적인 대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 120여 곳의 우수기업체가 참여해 약 600여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예정입니다. 부산시와 울산시, 그리고 경남도가 공동 개최하는 ‘2007년 부산 울산 경남 채용박람회’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여는 공동 채용박람회에는 500여 구인업체와 2만5천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과 중장년층의 채용행사는 물론 여성채용관과 취약계층 채용관 등이 마련돼 여성과 장애인, 고령자, 산업기능요원 등을 위한 맞춤형 채용행사가 진행됩니다. 부산시도 부산지방노동청, 부산ㆍ울산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07 부산여성 취업ㆍ창업 페스티벌’을 9월 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제2전시실에서 진행합니다. 대전시도 9월 6일 여성 취업박람회인 ‘2007 대전 여성 취업 만남의 장’을 시청 3층과 4층 로비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의 구인업체와 2천0여명 이상의 취업 희망 여성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노동지청은 8월 29일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8.29 미니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장에서는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과 함께 취업 관련특강, 면접 준비자를 위한 메이크업 시연, 유망자격증 안내 및 상담, 여성 직업훈련 및 창업상담, 일반구직자 창업정보 제공 및 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됩니다. 대학가 역시 취업 박람회로 분주합니다. 성균관대는 노동부와 함께 9월 4일부터 6일까지 ‘2007 하반기 성균관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또, 숭실대와 영남대, 신성대, 단국대도 9월과 10월 사이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