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주] 중공업 : 현대중공업‥2분기 순익 4천억 첫돌파…하반기도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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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4억4000만달러 신규수주 3년치 일감 확보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이는 특별상여금이라는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 3조8769억원,영업이익 368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 796억원의 상여금이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예상보다 적었다.
하지만 2분기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익과 이자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었다.
하반기도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2004년 4분기와 2005년 상반기 고가에 수주한 물량이 건조되기 때문이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1.6%와 12.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5%였다.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74억4000만달러를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량만 266억달러가 넘는다.
3년치가 넘는 수주 물량이다.
올 들어 비조선부문의 경우 해양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당초 계획을 웃도는 수주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수주는 물량 증가 뿐 아니라 선가 상승까지 더해져 수주금액상 신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선주의 주가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동안 150%가 넘는 업종지수 상승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가가 잠시 주춤하는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1년까지 실적 호전세를 감안해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을 최우선 추천주로 꼽고 목표주가로 47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도 "장기간 이익 확대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내년 12.8%,2009년 1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이는 특별상여금이라는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 3조8769억원,영업이익 368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 796억원의 상여금이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예상보다 적었다.
하지만 2분기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익과 이자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었다.
하반기도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2004년 4분기와 2005년 상반기 고가에 수주한 물량이 건조되기 때문이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1.6%와 12.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5%였다.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74억4000만달러를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량만 266억달러가 넘는다.
3년치가 넘는 수주 물량이다.
올 들어 비조선부문의 경우 해양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당초 계획을 웃도는 수주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수주는 물량 증가 뿐 아니라 선가 상승까지 더해져 수주금액상 신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선주의 주가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동안 150%가 넘는 업종지수 상승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가가 잠시 주춤하는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1년까지 실적 호전세를 감안해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을 최우선 추천주로 꼽고 목표주가로 47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도 "장기간 이익 확대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내년 12.8%,2009년 1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