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넘는 이공계 연구원 687명…지난해 8384명 중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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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들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부가 36개 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받은 연구원이 전체 8384명 중 8.19%인 6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608명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국책연구기관에 고액 연봉자가 급증한 것은 2005년부터 연구원들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경우 기술료의 50% 이상을 인센티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기술연구원(KIST)이 96명,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42명,한국전기연구원 35명,한국화학연구원 34명의 순이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연구원들의 10%(838명)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과학기술부가 36개 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받은 연구원이 전체 8384명 중 8.19%인 6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608명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국책연구기관에 고액 연봉자가 급증한 것은 2005년부터 연구원들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경우 기술료의 50% 이상을 인센티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기술연구원(KIST)이 96명,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42명,한국전기연구원 35명,한국화학연구원 34명의 순이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연구원들의 10%(838명)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