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휴대폰으로 교통사고 처리 및 합의금 지급 등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하이유피(HI-U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상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나 병원치료비 서류와 교통사고 피해 확인서류를 발송할 수 있고 차량 파손상태 등 사고 관련 전 과정을 휴대폰 화면을 통해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보상서비스의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린 셈이다. 현대해상은 하이유피 시스템에 대해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 이 서비스는 또 고객과 보험금 합의가 이루어지면 휴대폰을 활용,현장에서 즉시 고객통장으로 보험금을 송금하고 고객은 이를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다른 보험계약 내용까지 안내하고 관련 서류발송을 대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