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 배낭여행 1위 '여행박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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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정보기술)서비스 업체 트라이콤이 국내 배낭여행 업계 1위 여행사인 여행박사를 인수했다.
트라이콤은 22일 여행박사의 주식 45만5000주(100%)를 360억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또 여행박사의 주요주주들을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설이 돌면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약 75% 뛰었던 트라이콤은 이날 재료 노출로 550원(5.16%) 급락한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회상장을 통한 여행업체들의 코스닥 진출은 단순히 테마에 편승하거나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의도가 컸다"며 "이번 인수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며,IT와 여행이라는 이종업체 간 결합이지만 최적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2~3년 안에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여행박사는 국내 처음으로 테마 배낭여행 상품인 '일본 도깨비 여행'을 개발했으며 일본 지역 패키지와 자유배낭여행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해외 송객 실적 기준으로 국내 여행업체 중 5위인 여행박사는 지난해 매출 104억원,순이익 14억원을 올리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트라이콤은 22일 여행박사의 주식 45만5000주(100%)를 360억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또 여행박사의 주요주주들을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설이 돌면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약 75% 뛰었던 트라이콤은 이날 재료 노출로 550원(5.16%) 급락한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회상장을 통한 여행업체들의 코스닥 진출은 단순히 테마에 편승하거나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의도가 컸다"며 "이번 인수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며,IT와 여행이라는 이종업체 간 결합이지만 최적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2~3년 안에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여행박사는 국내 처음으로 테마 배낭여행 상품인 '일본 도깨비 여행'을 개발했으며 일본 지역 패키지와 자유배낭여행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해외 송객 실적 기준으로 국내 여행업체 중 5위인 여행박사는 지난해 매출 104억원,순이익 14억원을 올리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