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이 태반의약품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HS바이오팜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6860원에 거래를 마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태반원료 의약품 업체인 화성바이오팜이 테코스를 통해 주식 맞교환 형태로 우회상장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지난 7월엔 '레모나' 브랜드의 경남제약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HS바이오팜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태반사업에 진출해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400원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HS바이오팜이 지분 74.4%를 보유하고 있는 화성바이오팜은 태반원료 시장에서 주사제 점유율 60%,드링크제 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는 4분기부터 경남제약이 생산한 의약품과 태반완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제약영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