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주인공인 염정아, 윤지민, 신성록이 탁재훈,신정환,이휘재,유세윤이 MC로 활동하는 '상상플러스'에 풀연해 촬영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탁재훈은 윤지민에게 무척 털털한 성격으로 별명이 '지만이'라고 밝히며 윤지민에 대한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탁재훈은 "(윤지민)은 성격이 껄렁껄렁하고 남자동생 같다"고 말하자, 유지민은 직접 "처음 보는 남자들 앞에서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위아래 못 알아본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그녀의 솔직한 발언에 확실한 못을 박은건 염정아.

염정아는 "윤지민은 보기에는 참 여성스러운데, 여자들이 입에 담지 못하는 ‘더러운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편하게 한다"고 말했자, 이휘재가 "혹시 X?"라고 말하자 동의를 표시했다.

실제로 윤지민은 "염정아와 식사 도중 먼저 먹고 ‘언니, 나 X마려워’했다가 타박받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윤지민에 대한 이휘재의 관심은 ‘X발언’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휘재의 계속되는 관심은 "결혼 안 하냐"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윤지민은 그의 이런 질문에 "아무것도 없다"며 "남자도 없고, 돈도 없다"고 말하자, 염정아가 이휘재의 관심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하지만 윤지민은 그가 "여자친구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관심을 정리하려했다.

여기에 신정환은 "없는 날을 찾기가 훨씬 어렵다"라고 재치있게 공격했다.

모델학과 출신인 윤지민은 "모델 시절 무대 위를 걷다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다시한번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영화 '내 생의 최악의 남자' '모노폴리'(2006) 드라마로는 'MBC 히트',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 'SBS 카이스트'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날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올드엔 뉴 코너에는 우리말로 '중씰하다'라는 표현이 정답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중씰하다'는 중년이 넘어보인다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