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평산에 대해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주가약세는 매수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22일부터 평산 주식의 58%에 해당하는 1000만주 내외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기 때문에 지난 21일 동종업체의 주가강세 속에서도 평산은 약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현재 평산의 주가 수준에서 실질적으로 주식 수급에 부담이 될 물량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1000만주 가운데 864만주는 대주주 그룹이 보유하고 있고, 우리사주조합 71만주, 구주주 보유물량 25만주 등 수급상 크게 부담될게 없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10월 제2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내년부터 평산의 실적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대련 공장 증설도 계획대로 진행중이기 때문에 2009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