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만3000원(3.94%) 상승한 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공세는 전날까지 8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14만주가 넘는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이 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2000여주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증권은 "7월 하순 이후 롯데쇼핑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이같은 매도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이라며 "롯데쇼핑의 성장성은 상반기 보여준 것과 동일하게 당분간 신세계 성장률의 2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9월1일 모스크바점 오픈을 필두로 '해외발 성장성'부각을 고려하면 결국 외국인 투자패턴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