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반등..1800탈환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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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800선에 근접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프로그램이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2포인트(2.29%) 오른 1799.72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재료로 1%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에 1801.48로 출발한 코스피시장은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816.19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고 개인이 큰 폭의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9일만에 순매수에 나섰으나 이후 순매도로 전환 91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16일과 17일 1조326억원과 8729억원을 순매도하고 21일 3047억원, 22일 4846억원 순매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크게 완화된 셈이다.
4일간 순매수 행진하던 개인은 3882억원 어치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46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62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차익거래가 5343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는 7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종이 4% 이상 급등했으며 의약품, 종이목재, 제조업,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2% 이상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0.84% 올랐으나 60만원 탈환에 실패했다. 포스코가 5.20%, 현대중공업이 9.63%, SK에너지 4.84%, 신세계 3.95%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등이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 하이닉스는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84포인트(2.00%) 오른 756.2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상승은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284억원 어치 주식을 순수하게 매입, 9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NHN이 4% 이상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반도체가 14.47% 급등했고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다음, CJ홈쇼핑 등이 4~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LG텔레콤, 태웅, 포스데이타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건설주가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계룡건설이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고 GS건설도 10% 이상 급등했다. 진흥기업, 현대산업개발, 중앙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한라건설, 현대건설 등이 4~7%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의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방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관련주인 이건산업, 한국내화, 퍼스텍, 한솔홈데코, 휴켐스, 후성, 포휴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니슨도 10% 이상 급등했다.
대선 테마주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테마주인 특수건설이 하한가까지 급락한 가운데 삼호개발, 이화공영, 홈센타도 동반급락했다. 박근혜 관련주인 EG와 동양물산도 7.74%와 4.33% 내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2포인트(2.29%) 오른 1799.72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재료로 1%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에 1801.48로 출발한 코스피시장은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816.19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고 개인이 큰 폭의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9일만에 순매수에 나섰으나 이후 순매도로 전환 91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16일과 17일 1조326억원과 8729억원을 순매도하고 21일 3047억원, 22일 4846억원 순매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크게 완화된 셈이다.
4일간 순매수 행진하던 개인은 3882억원 어치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46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62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차익거래가 5343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는 7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종이 4% 이상 급등했으며 의약품, 종이목재, 제조업,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2% 이상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0.84% 올랐으나 60만원 탈환에 실패했다. 포스코가 5.20%, 현대중공업이 9.63%, SK에너지 4.84%, 신세계 3.95%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등이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 하이닉스는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84포인트(2.00%) 오른 756.2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상승은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284억원 어치 주식을 순수하게 매입, 9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NHN이 4% 이상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반도체가 14.47% 급등했고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다음, CJ홈쇼핑 등이 4~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LG텔레콤, 태웅, 포스데이타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건설주가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계룡건설이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고 GS건설도 10% 이상 급등했다. 진흥기업, 현대산업개발, 중앙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한라건설, 현대건설 등이 4~7%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의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방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관련주인 이건산업, 한국내화, 퍼스텍, 한솔홈데코, 휴켐스, 후성, 포휴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니슨도 10% 이상 급등했다.
대선 테마주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테마주인 특수건설이 하한가까지 급락한 가운데 삼호개발, 이화공영, 홈센타도 동반급락했다. 박근혜 관련주인 EG와 동양물산도 7.74%와 4.33% 내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