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돌아간 유학생 남편을 46년간 그리워하며 살아 온 독일의 레나테 홍 할머니(70)가 23일 오전 서울 정동극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남편 홍옥근씨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는 당초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편과의 상봉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21일 방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