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페루에 30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SK에너지는 23일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마르셀라 로페즈 브라보 주한페루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성금은 페루 서부 태평양 해안지역에 위치한 이카, 피스코, 친차 지역에 의약품과 식량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페루는 현지시간 15일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으로 5백여명 사망, 1천5백명 부상, 3만3천여채의 가옥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페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SK도 피해 복구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에너지는 2004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카미시아 광구를 비롯해 페루에서 활발한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