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8.23 16:28
수정2007.08.23 16:28
미래의 어머니와 태어날 아기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관련용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타계하고 임신과 출산 관련 산업 육성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제12회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삼성역 종합무역전시장(KOEX) 태평양홀에서 열립니다.
강신동 이플러스 전시기획팀장
"엄마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육아와 출산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들을 홍보하는 전시회이다."
전시회에는 제대혈업체인 라이프코드와 녹십자, 차병원을 비롯해 출산과 이유식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 일동후디스와 한국애보트 등 총 120여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유은경 라이프코드 마케팅팀장
"8만명이 4일간 전시장을 방문하니까 어머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어서 현장에서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서 전시장에 들어왔다."
행사 기간동안 참가한 업체들은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해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태교 교실과 이유식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황은미 일동후디스 고객지원팀 부장
"전문 영양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맞춤 영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밖에지식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강연과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라틴 댄스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는 45만1천명으로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 상반기 신생아수는 23만9천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저출산 문제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관련 산업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