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코스닥 바이오업체 바이오랜드의 2대 주주가 됐다.

바이오랜드는 23일 SKC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발행 주식 수는 110만주로 발행 단가는 주당 1만1850원이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9월6일이며 신주 발행 물량은 다음 달 14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바이오랜드는 대형 제약사의 지분 출자설이 돌며 상한가로 치솟은 1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증이 끝나면 SKC는 바이오랜드의 지분 14%를 취득,최대주주인 이택선 외 10인에 이어 2대 주주로 오르게 된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될 자금은 오송과학단지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