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6일만에 시원스러운 홈런포의 손맛을 보았다.

이승엽은 2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상대 투수는 가와카미 겐신(32)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잡아당긴 것이 적중했다.

이번 이승엽 21호 홈런은 지난 5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3년 연속 20호 홈런을 뽑아낸 뒤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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