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제지, 주식 분할 결정에 상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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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용지 생산전문업체인 남한제지가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장 투자자들이 주식분할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식분할이 기업의 본질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없어 주가에는 중립적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의 지적이다.
24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남한제지는 상승제한폭(14.86%)까지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한제지는 이날 거래 활성화를 위해 발행 주식수 1주를 10주로 늘리는 주식분할을 결의했다. 이로써 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발행주식수는 689만2764주에서 6892만7640주로 늘어나게 된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주식분할을 단행해도 기업의 본질 가치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이라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 할 수는 있으나 곧 원위치를 찾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가가 낮은 기업의 경우,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시장 투자자들이 주식분할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식분할이 기업의 본질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없어 주가에는 중립적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의 지적이다.
24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남한제지는 상승제한폭(14.86%)까지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한제지는 이날 거래 활성화를 위해 발행 주식수 1주를 10주로 늘리는 주식분할을 결의했다. 이로써 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발행주식수는 689만2764주에서 6892만7640주로 늘어나게 된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주식분할을 단행해도 기업의 본질 가치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이라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 할 수는 있으나 곧 원위치를 찾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가가 낮은 기업의 경우,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