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력 문제로 연예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천사 서포터스 홍보대사 송윤아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소년 '코이'와의 즐거운 만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탤런트 송윤아가 지난 21일 월간 'KBS 현장기록 병원'팀과 함께 한국에서 의료지원을 받기 위해 찾아온 9살 베트남 소년 코이가 입원해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했다.

송윤아는 월간'KBS현장기록 병원'이 펼치는 천사 서포터스 운동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날 베트남 소년 코이를 찾게 됐다.

베트남 소년 코이는 지난 지난달 31일 방송된 '현장기록 병원'의 '아홉 살 아기 코이, 소년이 되다'편에 소개된 주인공이다.

코이가 앓고 있는 희귀병 '배설강외번증'은 항문과 장기가 배 밖으로 튀어나온 병으로 코이는 허리춤에 비닐(장루주머니)을 평생 채우고 살아가야 한다.

베트남 소년 코이는 몇 년 전 베트남을 방문했던 한국인 자원 봉사자의 주선으로 '현장기록 병원' 특별기획 '아시아의 천사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 의료지원을 받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코이는 현재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

송윤아는 코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자청해서 코이와 만나게 됐다. 송윤아는 코이를 만나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했다.

이날 코이는 송윤아와 함께 장난감을 작동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이는 이날 송윤아와의 즐거운 만남을 통해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코이가 피곤하진 않을까 염려한 송윤아도 코이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송윤아는 "방송을 보면! 서 정말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쁘네요"라며 코이의 병이 빨리 나아지길 빌었다.

천사 서포터스 운동은 월간 'KBS현장기록 병원'이 주관하는 신개념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향 운동으로 1004명의 천사들이 전국의 의료기관에 월간 'KBS현장기록 병원'을 기증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1004명의 아픈 환자들에게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랑 나눔 운동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