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은경(34)이 김정수(42) 전 P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협의 이혼했다.

신은경은 24일 김씨와 협의하에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 4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들(3세)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신은경이 갖기로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불화설에 휩싸오다 최근 신은경이 출연한 SBS TV드라마 ‘불량커플’종방에 즈음해서는 별거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지난 6월에는 김씨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사 운영과 관련, 4억원을 횡령했고 신은경의 인감을 도용했다는 혐의가 불거지면서 결국 부부사이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신은경은 2003년 9월2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7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SBS TV '불량커플'로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신은경은 "좋지 않은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배우로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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