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바다마트 등 수산물 판매부문을 총괄하는 김홍철 수협경제 대표가 합기도를 세계에 널리 보급한 공로로 말레이시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수협은 김홍철 대표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월드 마셜아트 블랙벨트 명예의전당 2007'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가 후원하고 국제무예연구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전 세계 무술 지도자 가운데 무예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합기도 공인8단인 김 대표는 합기도의 해외 전파를 위해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수련생들을 초청해 수련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