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매도 수익률이 좋지 못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전날에 이어 미주소재로 3% 가량의 차익을 남기며 선전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미주소재는 이날 1.6% 가량 하락했다.

윤 지점장은 4260~4300원에 사들인 2만주를 장 중 주가가 출렁인 틈을 타 4400원에 매각하면서 소폭 수익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은 지난 17일 매입한 모빌링크 1000주를 전량 처분했다.

모빌링크는 바이오에탄올 사업 진출 소식에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하기도 했지만 1.2% 하락한 2만250원으로 마감,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김 연구원은 10% 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대신 김 연구원은 펜타마이크로를 2000주 재매수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이 주식을 1100주를 매입했다 지난 20일 전량 처분한 바 있다. 매도 수익률은 약 -10%로 좋지 못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이날 펜타마이크로를 내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저평가 가치주 중 하나로 추천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위지트를 99주 추가 매수했고,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부지점장은 여전히 CMS를 샀다 되파는 매매행태를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시장내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한동안 출렁임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1800~1820선 정도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분간 조정을 거친 후 재차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성장주보다는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큰 가치주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