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예가 자회사를 통해 코스닥 자원개발사 굿이엠지의 지분 취득을 추진한다는 소문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예는 자회사인 소예개발을 통해 굿이엠지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예는 55원(1.53%) 오른 36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서만 약 38% 급등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굿이엠지는 지난 5월 해외자원개발사 썬페트로에 인수된 뒤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유전 및 가스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예 관계자는 "소예개발이 굿이엠지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취득 일정과 매수물량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현재까지 회사 차원에서 굿이엠지와 사업 연계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유아용품업체인 소예는 지난달말 신규사업 진출 등을 목적으로 47억원을 출자해 부동산개발업체 소예개발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