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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진접 5972가구 분양…전용 85㎡형 주택만 '17개 타입'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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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중견 건설업체들이 동시에 분양하는 남양주 진접지구 모델하우스가 24일 일제히 문을 열었다.

    이 곳은 공급물량이 총 5972가구(8개 단지)나 돼 9월부터 시행될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수도권 분양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33~34평) 규모 중·소형 주택이 전체물량의 81%(4855가구)에 달하는 데다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점제가 시행되면 청약경쟁에서 불리해지는 젊은층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7개업체 모델하우스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12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오전 11시부터 일찌감치 만원이 되고,주변 도로가 꽉 막혀 경찰까지 출동해 교통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이날 내방객은 30대 초반 실수요자들이 많았다"면서 "주말인 25~26일에는 수만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퇴계원IC와 별내IC 인근에서부터 교통정체를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5개사는 중·소형만 공급

    7개 업체 중 5개사가 전용 85㎡형만을 공급한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759만원이다. 업체별로는 △신안(인스빌) 780만원 △반도건설(유보라) 770만원 △금강주택(펜테리움) 760만원 △남양건설(휴튼) 740만원 △경기지방공사(자연앤) 690만~710만원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거쳐 30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5개 업체는 예비청약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업체마다 같은 평형에 대해 타워형과 판상형을 혼합,2개에서 4개까지 다양한 내부평면을 제시해 주택유형은 총 17개나 된다.

    현관의 경우 신발장을 한 쪽에만 배치하고 다른 쪽에는 창고를 마련하거나,주방에는 김치냉장고까지 들어가는 커다란 수납장을 짜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엿보였다. 주방을 대면형으로 꾸민 곳도 많았다.

    금강 펜테리움은 113㎡A형에서 우물천장을 거실 뿐만 아니라 주방·안방·작은방에까지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113㎡B형은 안방에 있는 2개의 발코니 중 하나를 붙박이장으로 사용해 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반도 유보라는 개방감을 강조한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111㎡C형은 문을 열었을 때 거실과 주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111㎡A형은 안방과 부부욕실의 벽을 없애고 변기와 샤워기를 유리부스로 처리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신안 인스빌 113㎡A형은 4베이로 설계했고 안방에서 드레스룸을 거치면 서재가 나오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중·소형 주택단지별 특·장점

    반도 유보라는 북쪽으로 왕숙천,동쪽으로는 금곡천을 끼고 있어 단지에서 가장 좋은 물조망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근린공원이 단지 남쪽과 붙어 있어 조망권에서는 따라올 단지가 없다고 회사 측은 자랑하고 있다. 반도 유보라는 7층짜리 33개 동으로 구성돼 12층 이상인 다른 업체 단지보다 높이가 낮은 편이다.

    남양 휴튼과 경기지방공사 '자연앤'도 왕숙천 조망권을 갖췄다. 자연앤은 이번 분양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청약저축가입자만을 상대로 청약받는다.

    신안 인스빌은 공급물량이 2340가구(2개 블록)로 가장 많다. 13블록(1240가구)은 초·중학교,2블록(1100가구)은 초·고교와 각각 붙어 있어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9블록에 있는 금강 펜테리움도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가깝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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