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가가 1만원대에서 8만원대로 껑충 뛴 화인케미칼이 다시 랠리를 시작할 조짐이다.

24일 화인케미칼은 장중 9만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뒤 1.94% 오른 8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8%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6만7600원까지 떨어졌던 화인케미칼은 최근 6일간 32% 급등했다. 지난 1월19일 1만17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7개월 만에 6배 이상 오른 셈이다.

화인케미칼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79억원을 기록,작년 한 해 전체의 103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흥국증권 백관종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은 올 3분기에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며 무상증자와 중간배당 정책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