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가이드] 대학별 '맞춤전략'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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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개 대학 전체정원 50% 18만9300명 뽑아
전형방법 다양해져…경쟁률 사상최고 예고
전국 185개 4년제 대학이 다음 달 7일부터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 나선다.
선발인원은 2008학년도 전체인원의 50%인 18만9300명에 이른다.
정시 모집보다 많은 인원수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정시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는 183개 대학이 16만7443명(총정원 대비 44.4%)을 선발했지만 2008학년도에는 이보다 5.6%포인트 늘어난 18만9300명을 모집한다.
국·공립 34개 대학이 3만7519명(19.8%)을,사립 151개 대학이 13만1781명(80.2%)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수능,논술 들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8만885명(42.7%)을 뽑고 외국어 능력 등 독특한 특기에 비중을 두는 특별전형으로 10만8415명(57.3%)을 가린다.
특별전형 모집정원에는 농어촌,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들의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2만1182명)이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이 106개 대학 8982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농어촌전형을 활용하는 대학도 112곳이나 된다.
농어촌전형 선발인원은 7352명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수시 1학기 등록결과(등록 기간 9월3일~4일)에 따라 다소 늘거나 줄 수 있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수시 2학기로 옮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대학들은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가 전면 폐지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2008학년도부터 일찌감치 수시 1학기 선발인원을 줄인 바 있다.
학생들을 입도선매하려는 지방대들이 수시 모집의 비중을 늘린 것도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많아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수시 2학기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대는 내신,서울지역 주요대는 논술을 집중 반영한다는 것.내신만을 100% 활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34개교에서 올해 55개교로 많아졌다.
수시 2학기에 반영되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다.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의 수도 늘어났다.
수시 2학기에 논술고시를 실시하는 대학은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 9개대에서 올해 24개대로,자연계는 7개대에서 11개대로 각각 늘어났다.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
2008학년도 수시 2학기는 어느 해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들이 전형방법을 다양화해 내신(학생부),논술,수능 중 한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도 합격이 가능한 데다 모집인원도 사상 최대다.
정부와 대학 간의 내신 반영비율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아직 정시모집 전형계획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수시 2학기에 쏠리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창구 들을 통해 3일 이상 이뤄진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함께 하는 대학이 89곳,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91곳,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7곳이다.
이 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모집단위별로 시험 일정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대입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보면 된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설 연휴 등을 이유로 정시모집 등록기간을 기존 2008년 2월4일~5일(2일간)에서 2월4일~11일(설 연휴 와 공휴일 제외 3일간)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시미등록 충원기간 추간모집 기간 등도 4일~1주일가량 미뤄지게 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전형방법 다양해져…경쟁률 사상최고 예고
전국 185개 4년제 대학이 다음 달 7일부터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 나선다.
선발인원은 2008학년도 전체인원의 50%인 18만9300명에 이른다.
정시 모집보다 많은 인원수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정시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는 183개 대학이 16만7443명(총정원 대비 44.4%)을 선발했지만 2008학년도에는 이보다 5.6%포인트 늘어난 18만9300명을 모집한다.
국·공립 34개 대학이 3만7519명(19.8%)을,사립 151개 대학이 13만1781명(80.2%)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수능,논술 들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8만885명(42.7%)을 뽑고 외국어 능력 등 독특한 특기에 비중을 두는 특별전형으로 10만8415명(57.3%)을 가린다.
특별전형 모집정원에는 농어촌,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들의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2만1182명)이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이 106개 대학 8982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농어촌전형을 활용하는 대학도 112곳이나 된다.
농어촌전형 선발인원은 7352명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수시 1학기 등록결과(등록 기간 9월3일~4일)에 따라 다소 늘거나 줄 수 있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수시 2학기로 옮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대학들은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가 전면 폐지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2008학년도부터 일찌감치 수시 1학기 선발인원을 줄인 바 있다.
학생들을 입도선매하려는 지방대들이 수시 모집의 비중을 늘린 것도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많아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수시 2학기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대는 내신,서울지역 주요대는 논술을 집중 반영한다는 것.내신만을 100% 활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34개교에서 올해 55개교로 많아졌다.
수시 2학기에 반영되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다.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의 수도 늘어났다.
수시 2학기에 논술고시를 실시하는 대학은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 9개대에서 올해 24개대로,자연계는 7개대에서 11개대로 각각 늘어났다.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
2008학년도 수시 2학기는 어느 해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들이 전형방법을 다양화해 내신(학생부),논술,수능 중 한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도 합격이 가능한 데다 모집인원도 사상 최대다.
정부와 대학 간의 내신 반영비율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아직 정시모집 전형계획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수시 2학기에 쏠리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창구 들을 통해 3일 이상 이뤄진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함께 하는 대학이 89곳,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91곳,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7곳이다.
이 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모집단위별로 시험 일정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대입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보면 된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설 연휴 등을 이유로 정시모집 등록기간을 기존 2008년 2월4일~5일(2일간)에서 2월4일~11일(설 연휴 와 공휴일 제외 3일간)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시미등록 충원기간 추간모집 기간 등도 4일~1주일가량 미뤄지게 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