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하루만 늦었어도 결혼 못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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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서민정이 드디어 8월의 신부가 된다.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1층 그랜드볼륨홀에서 한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
서민정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나는 친구를 만나러 갔고, 남편 안상훈씨는 형의 결혼식에 참석키 위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가 다음날 출국할 예정이었다"면서 "하루만 늦었어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서민정은 "영화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면 음악이 들리고 하는 것들이 거짓인 줄만 알았다"면서 "처음 보는 순간 내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눈에 반했다"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민정, 안상훈 커플은 지난 10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10개월 만에 4번의 만남을 갖고 결혼에 골인,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맡을 예정이며, 연기자 정찬이 사회자로 나선다. 축가는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이수영이 부를 예정.
서민정은 결혼식을 마친 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