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했다.SM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토대로 조이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조이는 "10년 간의 믿음과 신념을 바탕으로 함께 해온 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느꼈다"며 "SM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팬분들께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SM은 "슬기, 아이린에 이어 조이와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레드벨벳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조이, 그리고 배우 박수영으로서 가진 무한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 맛', '필 마이 리듬', '코스믹' 등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다채로운 음악 색깔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9월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팬콘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굳건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조이는 2021년 스페셜 앨범 '안녕'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아이코닉한 매력과 맑은 음색으로 전 세대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 프로그램 MC는 물론이고 드라마, OST, 패션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 모자가 서로의 오해를 푸는 화해 현장이 공개됐다.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혼전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과 손절했을 당시의 속마음을 밝혔다. 이경실은 "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은데 본인 스스로도 책임 못 지면서 일은 벌어졌고, 일을 저지르면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일부러 더 냉정하게 굴었다"며 아들을 멀리했던 이유를 전했다.손보승은 "엄마는 제가 미덥지 않았던 거다"라며 과거 속상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군대 가 있는 동안 가족이 쓸 생활비를 만들어 놓고 가고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고, 배우 생활 외에도 동대문에서 의류 배달 일을 했었다고 전했다.연락을 끊고 지내던 이경실과 손보승은 그의 아들이 태어난 후 어렵게 다시 왕래하기 시작했지만, 둘만 따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이에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저희 셋이 모인 적은 없다"라며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세 사람의 첫 가족 식사를 위해 이경실은 아들이 좋아하는 두루치기 요리를 준비했다. 집에 도착한 손보승은 "손주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했네?"라며 메뉴를 불평했다. 이에 손수아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고, 잠시 멈칫하던 이경실은 "콩나물 무친 것도 있다"며 반찬을 추가했다. 그렇게 차려진 한 상을 두고도 세 사람은 어색해했고, 손보승은 "다 같이 체하는 거 아냐?"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그러나 얼마 안 가 식사 자리는 불편한 공기로 뒤바뀌었다. 이경실이 "너는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거냐"라며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이터(1월 12일 자)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K팝 그룹 중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위로 진입했다. 발표 당시 첫날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작품으로 기록됐고, 이후 K팝 최초로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했다.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이자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에 머무른 K팝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 대중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일본 오리콘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단일 곡 8억 스트리밍을 넘겼다.'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발표된 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명곡 반열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작품 중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 수 19억회를 넘겼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