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 SBS, 올리브나인 제작)의 주인공 김처선역의 오만석이 26일 홈페이지에 출연에대한 자신의 심경의 글을 올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왕과 나" 출연자로는 지난 22일 극중 조치겸역의 전광렬에 이어 두 번째.

오만석은 극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스로 내시의 길을 택하는 김처선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만석은 게시판에 "가벼운 마음으로 우선 인사부터 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어쩐지 이런 저런 생각에 쉽사리 손끝이 떨어지질 않네요.”라며 운을 뗀 오만석은 “직접 첫 회부터 출연한 건 아니지만 첫 방송을 하루 앞둔 긴장감도 솔직히 만만치 않구요."라며 말을 이었다.

그래도 오만석은 “드라마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에서라기보다는 묘한 기대감과 흥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 뭐 이런 이유들에서인 것 같습니다.”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연이 필요없는 선배님들, 스태프 분들과 함께 '왕과 나' 가 여러분 가슴속에 잊을 수 없는 좋은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이런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연기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왕과나’의 마지막 방송 날까지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왕과나’ 파이팅!”이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한편, 27일 방송하는 "왕과나" 에서는 감찰부 수장 조치겸 (전광렬)이 최설리를 벌하는 내용과 김자명의 부인 오씨가 아이를 낳게 되는등의 내용으로 드라마의 처음을 시작하게 된다.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전광렬, 전인화, 양미경, 신구, 여운계, 이진, 전혜빈, 김병세, 김종결 등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27일 월요일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